저는 저의 열 일곱번 째 생일을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아요. 그 때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대학 준비 하느라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어요. 제가 좋아하는 골프도 자주 못 치고 공부만 열심히 했어요. 그렇지만 제 열 일곱번 째 생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풀 수 있었어요. 보통 미국에서는 열 여덟번 째 생일이 중요하지만, 저에게는 열 일곱번 째 생일이 더 의미있었어요.
제 열 일곱번 째 생일에 제일 고마웠던 것은 제가 받았던 선물이었어요.
선물로 돈을 받으면 얼마나 좋았을지를 생각해 보았는데, 전 돈 보다 더 좋은 선물을 받았어요. 생일 날이 되어, 점심 먹기 전에 저는 아버지와 함께 자동차 영업소로 갔어요. 처음에는 왜 자동차 영업소로 가는지 몰랐는데, 알고보니 저의 아버지가 제 생일 선물로 자동차를 사줬어요. 그렇게 큰 선물을 사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, 너무 놀라서 믿기지가 않았어요. 솔직히 말해서 아직까지도 그 새 차의 냄새를 전 잊지 못하고 있어요. 제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면서 모였던 돈으로 저 한테 큰 선물을 주셨던게 제일 감동 받았어요.
저녁에는 저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. 어머니가 맛있는 미역국와 스테이크를 요리해주셔서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. 배를 채우고, 디저트로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케잌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가족들과 재미있는 얘기를 나눴어요.